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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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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유현주, KLPGA 챔피언십 톱10 빨간불…공동 30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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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주.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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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유현주(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셋째 날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유현주는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유현주는 장하나(28), 이소미(21)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유현주는 이번 대회 첫날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둘째 날에는 유현주가 맹활약을 펼쳤다. 유현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톱10 발판을 마련한 유현주는 힘차게 3라운드를 시작했다. 유현주는 5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6번홀 버디로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그러나 7번홀에 발목을 잡혔다. 유현주는 두 번째 샷과 세 번째 샷에서 실수를 나오며 또 하나의 보기를 적어냈다.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섰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2오버파가 됐다. 14번홀과 15번홀 숨을 고른 유현주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현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020시즌 첫 출전 대회 톱10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톱10 진입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공동 7위 그룹과 3타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단독 선두에는 15언더파 201타를 친 임희정(20)이 자리했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친 임희정은 공동 2위 박현경(20), 배선우(26)를 3타 차로 따돌리고 2020시즌 첫 우승이자 KLPG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에는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박현경과 배선우가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 현세린(19)이 11언더파 205타 단독 4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조아연(20) 등과 함께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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