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50명 사무직 공채···영업직 병행
평사원서 회장까지 ‘인재 중시 문화’ 장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한샘이 대규모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한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00여명의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한샘은 19일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7월까지 50여명의 사무직 공채를 실시한다. 이미 100명의 채용을 마친 영업직도 18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50여명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이들은 한샘 직영점에서 고객에게 인테리어 상담과 제품 판매를 맡는다. 특히 한샘은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경북에서도 적극적으로 직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런 채용은 최악의 고용시장에서 단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21년 2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한샘은 국내에서 연 매출액 2조원을 처음 넘긴 가구업계 1위 기업이다. 최양하 전 회장, 강승수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평사원으로 입사했을만큼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한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홈인테리어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인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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