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선정한 NBA 선수 랭킹에서 마이클 조던이 1위에 올랐다.
조던은 13일 밤(한국시간) ESPN이 공개한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리그 74주년을 기념, ESPN의 NBA 전문가들이 전체 경력과 최전성기 활약을 동시에 고려해 진행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조던은 1984년부터 1993년, 다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워싱턴 위저즈에서 뛰며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평균 30.1득점 6.2리바운드 5.3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ESPN은 마이클 조던을 선수 랭킹 1위에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 매체의 NBA 전문 기자 닉 프리델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선수"라며 조던을 평가했다. "불스를 여섯 차례 우승으로 이끌었고, 파이널 MVP 6회, 정규시즌 MVP 5회 수상하며 전세계적인 아이콘이 됐다. "그가 공수 양면에서 보여준 탁월함은 새로운 세대를 만들었으며, 그의 발자취를 따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그의 게임은 스포츠를 초월했다"고 평했다.
MVP 4회, 우승 3회 경력에 빛나는 르브론 제임스가 2위에 올랐다. 데이브 맥메나민은 "제임스의 경기력은 파워에 기반하지만, 패싱 능력이 가장 강력한 기술"이라며 "그는 운동 선수의 전성기에 대한 평가를 바꿨다. 35세의 나이로 17번째 시즌을 뛰면서 레이커스를 우승 후보로 이끌었다. 2016년 73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대역전 우승을 이끈 모습은 그의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카림 압둘-자바, 빌 러셀, 매직 존슨, 윌트 챔벌레인, 래리 버드, 팀 던컨,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이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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