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사진) 측이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원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입주민이 자신의 매니저라는 의혹에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2일 태진아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며 “가해자 분은 회사 직원도 아니고,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 한 아파트의 50대 경비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비원은 근무하는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가 ‘국민가수의 매니저’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그 가수로 태진아가 지목됐다.
이에 태진아의 소속사인 진아기획 관계자는 “가해자 나이대의 남성 매니저가 있지도 않다”며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뉴스1, 실시간 댓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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