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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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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추천15] 넷플릭스 '라그나로크', 체제를 지배한 거인에 맞선 새로운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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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넷플릭스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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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집콕 추천' 열여섯 번째 작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라그나로크(Ragnarok)'다.

우리에게 천둥의 신 토르는 마블유니버스의 크리스 헴스워스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 하지만 새로운 토르가 나타났다. 노르웨이 드라마 '라그나로크' 속 망네는 2020년을 시작으로 태어난 새로운 토르다.

'라그나로크'의 이야기는 신들의 전쟁이나 능력자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 아니다. 평범한 소년이었으나 선택을 받고 점점 능력을 깨달아가는 자기 개발형 히어로물이긴 하다. 하지만 능력을 발휘하며 화려한 액션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작품이 아니라 학생이라는 입장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며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체제에 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이 아름다운 곳 에다에 이사 온 망네 가족, 에다고등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에다를 침묵적으로 지배해 온 비다르 야쿨 가족. 각자의 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신의 능력을 물려받은 한 학생과 거인 가족의 대결이 펼쳐진다.



재밌는 점은 신의 능력을 가진 자들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지만 '액션'이라는 부분이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당연하게도 액션을 기대하게 하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액션을 배제하고 있고 그런데도 상당한 재미가 있다. 1화당 45분 정도로 시즌1은 6화지만 1화를 보면 6화까지 내리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상황에 대한 심리 대결과 북유럽 신화에 흥미를 갖고 있다면 '라그나로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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