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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UFC 249... 게이치, 잠정 챔프 등극·은가누 KO승·세후도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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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논란 속에서 UFC 249가 정상 개최된 가운데 게이치가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라이트급 4위' 저스틴 게이치(31·미국)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서 '랭킹 1위' 토니 퍼거슨(36·미국)을 상대로 5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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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에서 퍼거슨을 상대로 주먹을 휘두르는 게이치.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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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 챔피언에 오른 게이치.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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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가 KO펀치를 작렬 시키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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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승을 거둔 후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린 은가누.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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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은퇴를 선언한 세후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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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치는 일찌감치 퍼거슨의 턱을 가격, 기선을 제압했다. 특히 머리를 가격한 레프트 훅이 위력적이었다. 이후에도 공격적인 라운드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퍼거슨은 몇차례 반격을 펼쳤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

당초 이 경기는 퍼거슨과 누르마고메도프의 메인이벤트로 4월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기된 끝에 이날 열렸다. 러시아 태생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국으로 돌아갔다가 대회를 포기했다.

게이치는 승리후 UFC 공식 인터뷰에서 "진짜 챔피언이 될때가지 기다리겠다. 언제든지 대결 할 준비가 돼 있다. 세계 최고인 하빕과 꼭 붙겠다"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게이치는 올 가을 열릴 예정인 누르마고메도프의 통합 타이틀전서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UFC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 33세 헨리 세후도(미국)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5, 미국)를 2라운드 4분58초에 TKO로 꺾은 그는 경기후 "난 위대한 트리플C다. 이제 떠나겠다"고 갑작스런 은퇴의 말을 했다.

2008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세후도는 "내 커리어는 이제 이만하면 됐다. 이젠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밴텀급 챔피언이 된 그는 플라이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밴텀급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헤비급 경기에선 은가누가 20초만에 KO승을 거뒀다.

프란시스 은가누(33·카메룬)는 UFC 249 헤비급 경기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32·수리남)을 20초만에 펀치로 KO승, 4경기 연속 1라운드 승리를 수확했다.

대회 직전 가족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호나우도 소우자(41·브라질)는 전 UFC 사무국의 검사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UFC는 소우자의 경기를 제외한채 대회를 정상 개최했다.

대회는 끝났지만 UFC는 코로나19 확진 선수 발생에도 대회 개최를 강행, 무리수를 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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