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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2001년생 이후' 유망주 38위...아시아 최고는 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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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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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가 해외 매체에서 선정한 2001년생 이후 출생 선수 중 38위에 올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8일 축구 전문 매체 '풋볼 탤런트 스카우트'를 인용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10년 이상 세계 축구를 지배했다. 이들의 뒤를 이을 선수는 누구일까?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는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손꼽힌다"고 보도하며 2001년생 이후 출생 선수 TOP50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훈련을 받은 이강인은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써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유럽 1군 데뷔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은 이강인의 이름을 세계에 각인 시킨 대회였다. 대한민국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활약을 인정 받아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한 바 있다. 메시에 이어 20세 이하 월드컵 최연소 골든볼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시즌 발렌시아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경기(선발2, 교체9) 출전에 그쳤다. 이에 다음 시즌 프랑스, 네덜란드 소속의 다수의 구단들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쿠보 다케후사(18, 마요르카)였다.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마요르카와 임대 계약을 체결한 쿠보는 라리가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쿠보는 2001년생 이후 출생 선수 중 27위를 차지했다.

1위는 라얀 셰르키(16, 올림피크 리옹)이었다. 리옹 유소년 팀 출신으로 2003년생의 어린 나이에 올시즌 쿠페 데 프랑스(리그컵)에서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셰르키의 뒤를 이은 선수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18, 스타드 렌),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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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풋볼 탤런트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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