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이탈리아 세리에가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긴장하고 있다.
세리에 A 소속 피오렌티나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3명의 선수와 3명의 의무 스태프가 양성 반응을 보여 절차에 따라 격리됐다"라고 발표했다.
세리에A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10일부터 정규 리그 및 컵 대회를 중단했다. 한때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였던 이탈리아는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최근 조금씩 진정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달 27일 담화를 통해 세리에A 구단을 대상으로 4일부터 개인 훈련, 18일부터 팀 훈련 재개를 언급하며 재개를 시사했다.
세리에A 구단들은 본격적인 팀 훈련에 앞서 정부 방침에 따라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전날 토리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날 피오렌티나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훈련 재개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와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해 언급을 따로 하지 않았다. 세리에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오는 16일 재개한다고 사무국이 공식 발표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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