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가 일부 구단의 훈련장을 개방할 예정인 가운데, 아직 시즌 재개를 위한 '대규모 검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 사무국이 구단들에게 증상이 없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NBA는 오는 9일부터 주정부가 자택 대기 명령을 해제한 지역의 팀들에 한해 구단 훈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개인 훈련만 허용되며, 한 번에 최대 네 명의 선수가 시설을 사용할 수 있다.
NBA가 훈련장을 개방하지만, 코로나19 검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즈나로우스키는 NBA 사무국이 팀들에게 개인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특정 선수들에 대한 심장 검사 방법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된 NBA가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에 대한 대규모 검사가 필수적이다. 시즌 재개를 앞둔 한국과 독일의 프로축구는 전구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직 미국 내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고, 코로나19에 대한 대규모 검사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즈나로우스키는 NBA가 증상이 없는 선수들에 대한 검사에 여전히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고 훈련 캠프가 정식으로 재개될 경우, 그때는 달라질 것이다. 워즈나로우스키는 그때가 되면 검사와 관련된 절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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