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이끌고 있는 토니 클락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화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클락은 5일 저녁(한국시간) 보도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특정한 시간에 시즌을 개막해 6개월동안 바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의심스러운 상황이 됐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황에서 선수들도 비슷한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 말했다.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는 지난 3월 캠프가 중단됐고, 시즌 개막도 기약없이 연기됐다. 현재 시즌을 재개하기 위한 여러 계획들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클락은 "많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우리는 어떠한 자세한 계획도 받은 것이 없다. 어떤 것이든 고려하기 위해서는 많은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제 계획을 보기전까지는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제기되고 있는 아이디어들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이 상황, 이 분위기에서 시즌을 재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계속해서 논의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뭔가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받기전까지는 지금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뛰기를 원한다"며 말을 이은 그는 "주류 언론을 통해 제기되는 아이디어들 중에는 말이 되는 듯한 아이디어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계속해서 대화를 하고 있는 와중에 제시된 적이 없는 것들이 제안됐다고 소개되는 것은 불운한 일"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