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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고용위기 '고용안전 패키지사업'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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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정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55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5년간 68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창출로 김천.구미시, 칠곡군과 함께 대기업 이탈에 따른 전자산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고용위기 극복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과 함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산업정책과 연계된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기획해 고용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재정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위기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사후적 지원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번 공모는 경기침체와 고용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국 17개 시도가 22개 사업을 제안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경북도를 비롯 인천, 충북, 전북, 경남 등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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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김천.구미시, 칠곡군과 함께 전자산업 침체와 코로나로 인한 지역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전략 방향[그림=경북도] 2020.05.02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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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의 주력 산업 거점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지역인 김천-구미-칠곡 권역을 컨소시엄으로 구성해서 전자산업 고도화 및 스마트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연계한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고용창출 전략을 수립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558억원을 포함해 총 698억원을 투입하여 6800여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인 구미 상생형 일자리, 스마트산단 조성, 국가융․복합 혁신클러스터 등 대규모 산업정책과 연계해 지역산업의 혁신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코로나 경제위기까지 더해 더욱 심화될 수 있는 지역의 고용 위기를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타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례 없는 코로나 경제위기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고용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소중하게 지키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 하겠다"며 "지역의 산업과 고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고 지역의 고용사정이 안정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과 함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5.02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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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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