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예의 전당 입회식, 코로나19 여파 취소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취소됐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애초 입회식은 7월 27일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 내 명예의 전당에서 있을 예정이었다.

지난달 16일 폐쇄해 놓은 기념관은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지 않자 입회식마저 열 수 없게 됐다. 명예의 전당 제인 포브스 의장은 "전설적 선수를 기념하는 국민적 행사이지만, 전당 관계자와 많은 팬을 지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올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메이저리그 명유격수이자 뉴욕 양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데릭 지터, 콜로라도 로키스 래리 워커가 입회할 예정이었다. 지터는 올 1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만장일치에서 1표 덜 받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UPI/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