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채(왼쪽)-노재욱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주전 선수 대부분을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송희채, 노재욱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3대 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인 트레이드 내용을 살펴보면 삼성화재 류윤식(31·레프트)과 송희채(28·레프트), 이호건(24·세터) 등 3명이 우리카드로 소속을 옮긴다.
대신 우리카드의 황경민(24·레프트)과 노재욱(28·세터), 김광국(33·세터), 김시훈(33·센터) 등 4명이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는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에 고심하던 양 구단 사령탑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양 구단 감독은 "전력 보강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선수단 운영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팀을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는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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