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스컬리 | CBS스포츠 캡처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무려 66년 동안 마이크를 잡았던 전설의 야구 방송인 빈 스컬리(93)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미국 ESPN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집에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됐던 스컬리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입원했던 스컬리는 당시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지 않겠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 바 있다.
퇴원 후 스컬리는 다시 다저스 구단 트위터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와이프와 함께 우리는 다저스 야구가 시작되는 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 덧붙여 스컬리는 자신을 후송하고 치료해준 LA 지역 소방국과 의료진을 향해 “도와주신 분들의 헌신과 이타적인 도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방송계, 그리고 다저스 전설로 불리고 있는 스컬리는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50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67년 동안 다저스 경기를 중계한 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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