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30대 후반의 추신수(38·텍사스)가 여전히 텍사스 최고 타자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서부지구에서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추신수가 에반 화이트(시애틀),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 호세 알투베(휴스턴),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엠엘비닷컴은 “추신수는 곧 38세가 되지만 여전히 텍사스에서 최고의 타자다. 그는 엄청나지는 않지만 힘과 스피드 두 가지를 고르게 갖췄고 뛰어난 출루율과 함께 어느 타선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151경기에 나와 타율 0.265(563타수 149안타) 24홈런 61타점을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26이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1번타자 중책까지 맡고 있는 추신수는 1번으로 많은 홈런도 터뜨렸다. 엠엘비닷컴은 “추신수는 지난 6시즌 동안 1회 리드오프 홈런을 23개나 터뜨렸다. 텍사스에서 이안 킨슬러 다음으로 많다”면서 “텍사스의 어떤 다른 타자도 추신수 만큼은 공격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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