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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 켈리, 35개 라이브피칭…개막전 등판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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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LG 케이시 켈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1)가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LG 류중일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켈리가 오늘 오전 라이브 피칭에서 35개의 공을 던졌다"며 "아직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다. 5월 5일 개막전엔 등판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는 지난달 25일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이달 초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2주 휴식 여파로 구속이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같은 일정을 소화한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도 마찬가지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차우찬, 송은범, 임찬규 등 국내 선수들이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인 투수들에 관해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류 감독은 22일 kt wiz 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투수 이민호에 관해 "첫 이닝은 깔끔하게 막았는데, 무너지더라"라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좋은 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인 좌완투수 김윤식에 관해선 "일단 계투로 준비한 뒤 기회를 살피면서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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