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다시 한 번 '한만두(한이닝 만루홈런 두 개) 사건'을 재조명했다.
메이저리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MLB)에 "한 이닝에 두 개의 만루홈런을 때릴 확률? 1200만분의1이다. 페르난도 타티스는 21년전 오늘 그 확률을 깼다"며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 1999년 4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다저스의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한 것이다. 당시 세인트루이스의 타티스는 다저스 선발 박찬호를 상대로 3회초에만 두 개의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른바 '한만두'로 불리는 그 사건이다.
메이저리그가 21년전 그 사건을 재조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당시 박찬호는 3회초에만 피홈런 3개 포함 피안타 6개, 볼넷 2개, 사구 1개, 야수선택에 수비 실책까지 더하며 11점을 허용했다. 2 2/3이닝 8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11실점(6자책)을 기록했고 팀은 5-12로 크게 졌다.
이후 둘의 인연은 계속됐다. 2007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동료로 만났다. 타티스의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박찬호가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The odds of hitting TWO grand slams in ONE inning? 12 million to 1. Fernando Tatís beat those odds 21 years ago today. #TBT
(MLB x @budweiserusa) pic.twitter.com/uIJnu9px6j— MLB (@MLB) April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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