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2일 ‘2020년 제12대 KLPGA 홍보모델’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최종 선발된 제12대 KLPGA 홍보모델은 김지현 박결 박민지 박현경 이가영 이다연 임희정 장하나 조아연 최혜진과 KLPGA 캐릭터까지 총 11명이다.
KLPGA 홍보모델은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85명(해외진출자 및 은퇴 선수 제외) 중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난 3월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약 1만1000개의 표가 집계되어 ‘역대 최다 투표수’ 기록을 세웠고, 이후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2020시즌 KLPGA를 대표할 KLPGA 홍보모델 선정이 확정됐다.
KLPGA가 ‘2020년 제12대 KLPGA 홍보모델’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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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2대 KLPGA 홍보모델로 가장 먼저 선정된 선수는 2018시즌 대상과 신인상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하고, 다음 시즌 KLPGA 역대 두 번째로 ‘전관왕’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최혜진이다.
지난 대상시상식에서 상금왕을 포함해 총 여섯 개의 왕관을 쓴 최혜진은 홍보모델 선정 기준 중 ‘전년도 상금왕 자동 선정’에 부합하여 가장 먼저 KLPGA 홍보모델 2년 연속 활동을 알렸다.
최혜진은 “입회하기 전부터 KLPGA 캘린더에 실린 홍보모델 사진들과 공식 SNS를 통해서 KLPGA 홍보모델에 대해 알고 있었다. 2년 연속 KLPGA를 대표하는 홍보모델로 선정되어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협회와 골프팬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이 2년 연속 KLPGA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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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더불어 박결 김지현 그리고 이다연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KLPGA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이로써 박결은 5년 연속, 김지현은 4년 연속 KLPGA 홍보모델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이다연은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2년 연속 KLPGA 홍보모델로 발탁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매 대회의 떠오르는 승부사로 손꼽히는 박민지와 장하나는 필드 위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와 함께 각색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민지와 장하나는 2년 만에 다시 KLPGA 홍보모델로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또 2019시즌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킨 주역 중 박현경 이가영 임희정 조아연이 새로운 KLPGA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시즌 내내 다양한 스토리를 자아내며 골프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그들은 역대급 신인상 경쟁을 펼쳐, 팬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았다.
박결(왼쪽)은 5년 연속, 김지현(오른쪽)은 4년 연속 KLPGA 홍보모델에 선정됐다.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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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홍보모델 활동을 기다리는 조아연은 “처음이라는 단어는 늘 기대된다. KLPGA 홍보모델이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달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의미가 더 깊은 것 같다. 앞으로 KLPGA 제작물에 내가 나올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17년 많은 관심 속에서 탄생한 이래 쭉 KLPGA 홍보모델과 함께해온 KLPGA 캐릭터 ‘케이’ 역시 올해도 KLPGA를 대표해서 홍보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KLPGA는 홍보모델 11인과 함께 각종 대회 이벤트 참여를 비롯해 주최 및 주관 행사 참여, 개인 영상 촬영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팬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서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
올해부터 KLPGA는 홍보모델들에게 KLPGA 홍보모델 키트, 스튜디오 화보 촬영 및 기념 액자,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등 기존보다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LPGA 홍보모델은 11년간 총 44명의 선수가 대회장 안과 밖에서 팬과의 소통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았다. KLPGA 대회장 내에서 열린 사인회, 기념사진 촬영 등을 비롯해 동계 봉사활동, 유소년 골프 클리닉 등의 KLPGA CSR 활동에도 참석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캠페인 광고, 각종 영상물과 제작물(연하장, 캘린더, KLPGA 멤버스) 등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KLPGA 홍보 다각화에 큰 도움을 주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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