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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스타 기부 행렬…호마 "팔과 다리 면도해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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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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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PGA 투어는 21일 "맥스 호마(미국)가 미국 전역의 푸드뱅크에 4만 달러(약 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팔과 다리를 모두 면도했다"고 밝혔다.

호마는 "우리가 힘들 보탠 식사의 가치를 생각하면, 내가 면도를 한 2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기부에 동참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는 고향 캔자스주의 토피카 지역을 위해 비영리단체 8곳에 자신의 재단 이름으로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를 기부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내 500개 학교에 음식과 위생 키트를 배달하는 'For the Kids '단체를 후원했다.

마크 레시먼(호주)과 아내 오드리는 버지니아 비치에 위치한 자신의’ Begin Again 재단’을 통해 오랫동안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지역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음식과 물품을 지원했다.

짐 퓨릭(미국)은 아내와 함께 의료진에게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를 기부했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4만 유로(약 3억 2천만 원)를 기부하면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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