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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가 제4대 사령탑으로 고희진(40세)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삼성화재는 오늘(20일) "신진식 감독과 결별하고 고희진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고희진 신임 감독은 2003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6년 현역 은퇴까지 다른 팀으로 이적 없이 '원클럽맨'으로 활약했습니다.
V리그 통산 8회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습니다.
2016년 은퇴 후 삼성화재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두 시즌 간 수석코치로 신 전 감독을 보좌했습니다.
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솔선수범하고, 존중과 공감으로 팀원들을 이끌어 시대의 변화에 맞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시절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삼성화재의 전성시대를 이끈 신 전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3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신 전 감독은 부임 첫 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위 대한항공에 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팀 성적이 지난 시즌 4위, 올 시즌에는 5위에 그치자 삼성화재는 계약 기간이 끝난 신 전 감독과 재계약하는 대신 고 신임 감독에게 팀 재건을 맡겼습니다.
(사진=삼성화재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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