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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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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 KB손해보험-고희진 삼성화재 사령탑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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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상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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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이상렬(55) 경기대 감독을, 삼성화재가 고희진(40)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시즌 도중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권순찬 감독의 사표를 반려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던 권 감독이 유임되는 듯 했다. 그러나 두 시즌 연속 6위에 그친 팀을 개혁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신임 감독 선임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상렬 감독은 KB손보의 전신인 LG화재 출신이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뛴 이 감독은 현역 시절 파워와 기술 모두 뛰어난 날개 공격수였다. 1999년 인창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한 이 감독은 2007년 친정팀 LIG손해보험(KB손보 전신)에서 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경기대를 지도하며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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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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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고희진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고 코치는 V리그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이다. 2003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2016년까지 뛰었다. 은퇴 이후엔 곧바로 코치로 일했다.

삼성화재는 2017~18시즌부터 신진식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나 올시즌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계약기간이 종료된 신진식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뒤 고희진 코치의 내부 승격을 고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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