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31·휴스턴 로케츠)이 휴스턴 지역에 큰 선행을 결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하든이 식료품 업체 ‘크로거’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휴스턴 취약계층 600가구에 식료품을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야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하든은 본인의 재단 ‘쓰리 더 하든 웨이’를 통해 식료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4월17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휴스턴 5개 지역에 있는 ‘크로거’는 고기, 빵, 우유, 통조림 제품 등을 600가구에 배급한다.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 지역 취약계층 600가구에 8주 간 식료품을 지원한다. 사진=AFPBBNews=News1 |
‘크로거’는 하든과 협력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휴스턴 지역 사장인 조 켈리는 “하든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가족들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많은 이들이 생계를 꾸려나가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를 돕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전에는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32)의 기부 소식이 있었다. 웨스트브룩은 15일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컴퓨터 650대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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