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농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도 거액 후원을 확보했다.
야오밍(40) 중국농구협회 주석은 8일 중국농구연맹(CBA) 명의로 스폰서 계약을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프로농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디지털 미디어 자회사 ‘미구’로부터 5년 동안 20억 위안(3441억 원) 규모의 후원을 받는다.
2020-21시즌부터 중국프로농구 중계방송에는 5G 통신 기술이 적용된다. ‘미구’는 ‘차이나모바일’ 5G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중국프로농구가 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이 중단된 와중에도 5년 3441억 원 규모의 후원을 따냈다. 이번 스폰서 계약은 2020-21시즌부터 5G 통신기술이 적용된 중계방송을 제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념촬영에 응하는 야오밍(가운데) 중국농구협회 주석. 사진=중국농구연맹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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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프로농구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월1일 전면중단됐다. 야오밍 주석은 3월25일 국가체육총국에 2019-20시즌 프로리그 잔여 일정 운영계획서를 제출했으나 반려됐다.
국가체육총국은 “코로나19 무증상 보균자가 대규모 실내활동을 통해 전염병을 전파할 수 있다”라며 중국프로농구 재개를 불허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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