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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市, 코로나19 여파로 6월까지 모든 행사 취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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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캐나다 온타리오주 중심 도시 토론토가 6월까지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

'CBC' 등 캐나다 언론은 1일(한국시간)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시는 6월 30일까지 예정된 모든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고 행사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

CBC에 따르면 토론토에는 현재 7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65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33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8명이다.

매일경제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주에서만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보고됐고, 학교들은 최소 5월까지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확산이 워낙 빠르기 때문에 토론토시에서도 조치에 나선 모습이다.

토리 시장은 토론토 시민들, 그중에서도 특히 필수적인 일을 하는 근로자들과 병에 취약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관중 경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6월안에는 홈경기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만약 일각에서 바라는 것처럼 6월중에 시즌이 개막된다면, 토론토는 중립 구장 혹은 스프링캠프 훈련지 플로리다에서 홈경기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6월 시즌 개막 가능성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는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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