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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사랑or우정? 스테이 밖에 몰라요"..'최파타' 스트레이키즈, 무한성장 기대되는 입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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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스트레이키즈 리노, 창빈, 현진이 팬사랑과 더불어 재치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리노, 창빈, 현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은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25일 새 디지털 싱글 'Mixtape : 바보라도 알아'를 공개, 하이틴 드라마 같은 뮤직비디오로 사랑받고 있다.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서겠다는 용기를 풀어낸 곡인 만큼 멤버들에게 어렸을 때의 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진은 이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다. 그러다가 운명 같이 캐스팅이 와서 그때부터 가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DJ 최화정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버릴 정도로 와닿았냐"고 묻자 현진은 "그건 진짜 꿈이었다. 당시 공부도 힘들고 춤추고 그런 걸 좋아하고 있었을 때 캐스팅이 와서 '이게 내 것 같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창빈은 "저는 정말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 체육 선생님, 과학자, 강력계 형사, 타투이스트 등이 돼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음악을 하게 댔다"고 말했다. 리노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해서 계속 배워오다 댄서를 하려고 했는데 운이 좋게도 회사에 들어오게 돼 데뷔했다"고 설명했다.

DJ 최화정은 뮤직비디오의 내용처럼 친구와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다. 현진은 사랑과 우정 중 우정을 택했다. 창빈은 "저는 사랑일 것 같다"면서도 "친구도 사랑이잖냐"며 여지를 남겼다. 리노는 "저는 우정을 택하겠지만 그 두 명의 사랑도 이뤄지지 않게 하겠다"고 패기롭게 답했다.

현진은 이어 "사랑일 것 같은 게 뮤직비디오 상황이 똑같았다. 찍다보니 이 형(리노)이 괘씸해보일 때가 있다보니까 사랑을 택할 것 같긴 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스트레이키즈는 스테이(팬덤명) 밖에 사랑하지 않는다"는 청취자와 최화정의 말에 동의하며 훈훈한 결론을 내렸다.

다른 멤버가 바보처럼 허술해 보일 때는 언제일까. 현진은 창빈에 대해 "항상 바보 같다. 바보 같지 않을 때를 꼽자면 곡 작업할 때. 그때를 빼곤 다 바보 같다"며 "리노 형은 운동할 때, 춤출 때 빼고는 다 바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빈은 "현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할 때 다 바보 같다. 스테이와 소통하거나. 약간 스테이 밖에 모르는 바보 같다"며 현진의 팬사랑 면모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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