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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강소라 “그릇·방향제 깨고 요리하다 다치고… 난 ‘똥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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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밥블레스유2’ 출연

세계일보

강소라가 2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 출연했다. 올리브 캡처


배우 강소라가 ‘밥블레스유2’에 최연소 인생언니로 출연해 달라진 성격 등 근황을진솔하게 밝혔다.

강소라는 26일 방송한 케이블 채널 올리브(Olive) ‘밥블레스유2’ 4회에 출연했다.

그는 “언니들 번호를 얻으러 왔다”며 “오늘 출연한 것은 백퍼센트 사심”이라 밝혔다. 이어 “네 분을 정말 만나뵙고 싶은데 여기 나오면 한 번에 만날 수 있었다”며 “요즘은 좋아하는 사람한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고 말했다.

이어 "네 분을 너무 만나 뵙고 싶은데 여기 나오면 한번에 만날 수 있어 출연했다"며 "요즘 좋아하는 사람한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강소라의 ‘사심 대상’이 된 김숙, 박나래, 송은이, 장도연은 따뜻하게 그를 맞이했다.

아는 맛집 있으면 공개해달라는 ‘네 언니’들에게 강소라는 “모시고 싶은 곳이 있다”며 한 남도음식점으로 향했다.

강소라는 체중관리와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모두 실패했다”며 “고구마도, 닭가슴살도 한 가지만 오래 먹으면 더 맛있게 먹고 싶어 소스도 추가하고 자꾸 요리를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원푸드’의 부족함을 요리와 맛으로 채우다보니 되레 먹는 양이 늘어난 탓이다.

채식에 대해서도 네 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 마포구 거주 30대 여성의 “붉은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을 선언했는데 체중이 5㎏ 불었다”는 사연을 전하면서다.

박나래는 “예전 재미교포 남자친구가 최고 단계 채식주의인 ‘비건’이었다”며 “나도 비건이 되겠다 했더니 그가 말렸다”고 말했다. 그는 “전 남친이 ‘자기 빵 많이 먹으면 피그(돼지)돼’라고 하더라”며 “코끼리도 알고보면 채식주의자”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강소라는 ‘버터 중 ‘기버터’라는게 있는데 치즈 같다”며 “가끔 힘들 때 호밀빵에 발라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추천했다.

‘똥손 또는 금손’ 질문에는 “나는 똥손”이라고 답했다.

강소라는 “그릇도 잘 깨고, 최근에는 옷을 꺼내다 함께 걸어놓은 방향제도 깨버렸다”고 말했다. 또 “매일 아침 고구마를 삶아 먹는데, 찬장에서 꺼내다 머리에 고구마 세례를 맞은 일도 있다”고 밝혔다.

또 “요리할 때에도 손이 많이 베이는 편”이라 말했다. 그는 “요즘엔 요리할 때 대장금 음악을 틀어놓는다”며 “임금께 진상한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준비하며, 부상도 줄었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방송을 마치며 ‘네 언니’ 모두에게서 전화번호를 받아, 희망 미션인 ‘번호 따기’에 성공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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