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개 들고 스쿼트, 장난감 총알 배팅훈련…MLB 이색 근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MLB) 일정은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SNS로 소속 투수 브랜든 클라인(29)의 운동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클라인은 자신의 개를 안고 스쿼트 운동에 힘썼다.

클라인의 반려견은 무게가 나가는 대형견이었기에 운동 효과가 있어 보였다. 반려견은 주인의 특이한 행동에도 얌전하게 안겼다. 2019년 28세 나이에 데뷔, 41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ERA) 5.93을 기록한 클라인은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매일경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소속 투수 브랜든 클라인의 반려견 스쿼트 훈련을 소개했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시카고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28)도 24일 자신의 SNS로 이색 훈련을 소개했다. 콘트레라스는 차고에서 방망이를 들고 동생이 장난감 총을 쏘길 기다렸다. 동생이 장난감 총을 쏘면 총알을 방망이로 때리는 식으로 배팅 훈련을 진행했다.

매일경제

콘트레라스의 장난감 총알 배팅훈련. 사진=윌슨 콘트레라스 SNS


장난감 총알은 콘트레라스에게 빠르게 날아갔다. 그러나 2019년 24홈런을 때린 콘트레라스가 총알을 맞추는 것은 너무 쉬운 일이었다.

다른 메이저리거들도 가족들과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매일경제

아들의 공을 때린 프리먼. 사진=프레디 프리먼 SNS


2019년 212⅓이닝 20승 5패 ERA 2.50 성적을 거둔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은 소프트볼 국가대표 출신 아내와 캐치볼을 했다. 지난해 38홈런을 때린 강타자 프레디 프리먼(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세 살배기 아들의 공을 가차 없이 홈런으로 만들며 근황을 전했다. mungbean2@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