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메레타 러츠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메레타 러츠(26)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러츠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았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러츠는 2019-2020시즌 여자배구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78득점(공격 589점, 블로킹 66점, 서브 23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 공격 종합 2위, 후위 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 자리에 올랐다.
2라운드에는 GS칼텍스의 돌풍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러츠는 코트 밖에서도 팀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국내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국내 선수들은 이런 러츠를 위해 전날 환송식을 열어주기도 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러츠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 팀에서 뛰면 좋겠다"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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