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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POP이슈]"어리고 경솔했던 행동"‥김수민 아나, 입사前 SNS 논란 쿨하게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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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수민/사진=황지은 기자


김수민 아나운서가 과거 SNS 논란을 언급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의 코너 '퇴근하겠습니다~'에서는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말미 DJ조정식은 "김수민 아나운서의 친구와의 트러블이 SNS를 통해 노출됐었다"며 "그게 기사화가 됐고 김수민 아나운서도 놀라고 친구도 놀라고 김수민 아나운서를 뽑은 저도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비에 있는 아나운서 소개란에 '친구와 싸운 후 화해한 사람'이라고 소개하자고 내가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임팩트 있고 좋았을텐데 안 해서 아쉬웠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김수민 아나운서는 "정식으로 입사하기 전이라 저도 너무 놀랐다. 제 SNS가 실검에 오른다는 게"라며 "내가 부족했다. 어리고 경솔한 행동 아니었나 싶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살다가 한 번씩 머리채 잡고 싸울 수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앞서 김수민 아나운서는 입사 전 친구의 뒷담화를 SNS를 통해 공개하고 폭로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당시 SBS 공채 합격을 축하해줬던 친구는 자신의 SNS에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 별 신경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이나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라고 김수민을 비난했다.

이에 김수민은 이 글과 함께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라고 저격했고, 친구는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를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며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 잘 지내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2018년 만 21세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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