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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365' 양동근 "2021년에서 왔다…코로나19 싹 없어질 것" 재치 답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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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365' 주역들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참석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 약 6개월 만에 부활하는 MBC 월화드라마 첫 주자인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준혁은 소명의식보다 워라벨을 꿈꾸는 경찰 공무원이지만 한번 본 사람은 반드시 기억하는 눈썰미와 타고난 촉을 지닌 7년차 강력계 형사 지형주 역을, 남지현은 인기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맡았다. 극중 두 사람은 1년 전으로 돌아가겠냐는 미스터리한 제안을 받게 된다. 김지수는 정신과 전문의 이신 역으로 분해 '리셋'이라 불리는 특별한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안한다. 양동근은 리셋터들의 감시자 배정태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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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지수는 "아는 지인 동생이 있는데 사고로 몸을 다쳤다. 정말 순간이었겠지만 그런 친구를 보면, 내가 정말 그런 능력이 있다면 리셋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1년 전 과거로 돌아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 이준혁은 "1년 전 이 시기면 앞으로 세 작품을 더 해야 해서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라며 "작년 이맘때 작품을 한다고 9kg을 빼서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남지현 역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지금도 좋고 아직까지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는 것 같다. 그 기회를 아껴놨다가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사용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반면 김지수는 "나이를 먹다 보니 무조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가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양동근은 "믿기지 않겠지만 2021년 3월 23일에서 리셋이 돼서 여기 온 것이다. 내가 다 보고 왔다"라며 "조금만 더 힘내면 코로나19 싹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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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케미도 돋보였다. 이준혁은 "남지현이 현장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연기적으로 묻어가고 있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김지수에 대해서는 "보기만 해도 웃기다.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함이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지수는 "처음에 나를 어려워할까 봐 장난치려고 헛소리를 많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지현에 대해 "어른스럽다. 내가 철없는 동생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양동근의 칭찬도 이어졌다. 이준혁은 "정말 젠틀하고 어떤 연기를 해도 잘 받아준다"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연기에 엇박이 있는데 막상 슛을 들어가면 그 엇박이 너무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그런지 내공이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이 자기의 연기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것보다 상대역을 잘 맞춰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365'는 오늘(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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