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국민청원 |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가수 딘딘이 n번방 사건의 청원을 독려하며 가해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
23일 딘딘은 인스타그램에 "악마들이 사람의 탈을 쓰고 사는 거 같다. 제발 정확한 처벌을 받기를. 요즘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우울하다"라는 글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이라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텔레그램 속 성착취 대화방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박사’로 알려진 조모 씨 등을 포함해 총 124명을 최근 검거했다. 이중 조씨를 포함해 총 18명을 구속했다.
이후 연예계 등에서 해당 청원이 빠르게 확산되며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23일 오후 청원참여자는 233만명을 돌파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이번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였으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순식간에 300만 명 이상이 서명한 것은 이런 악성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는 더욱 엄중하게 다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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