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어서와' 김명수X신예은, 한밤중 눈물 공유한 '냥이와 집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명수와 신예은이 한밤중 터져버린 눈물을 조심스레 공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5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어서와’는 0차 티저로 달콤한 분위기를, 1차 티저로 미묘한 판타지를, 2차 티저로 독보적인 감성을, 메인 티저로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며 전례 없던 무드와 예측불허 스토리를 예고했다.

극 중 김명수는 어떻게 사람이 되는지 모르지만 때때로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새하얀 고양이 홍조 역을 맡았다. 신예은은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도 사람이라면 좋아하고 마는, 선하고 밝은 웃음의 소유자 김솔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우연히 시작된 한 집 살이에서 무척 독특한 ‘냥이와 집사와의 관계’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특별한 설렘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명수와 신예은이 서늘한 봄밤 공기 속 울컥하는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훌쩍이는 소리에 고개를 갸웃갸웃하는 홍조와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을 뚝뚝 흘리는 김솔아가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다. 홍조는 김솔아의 울음소리가 궁금하다는 듯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드리우면서도 함부로 다가서지 않고, 김솔아는 말없이 있어주는 홍조의 온기를 느끼며 감정을 가라앉힌다. 과연 두 사람이 한밤중 슬픈 마음을 나누고 있는 사연은 어떤 것인지, 더욱이 한 벤치에서 서로를 외면한 채 등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김명수와 신예은의 모습은 지난해 11월 11일 전라남도 담양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부터 각자의 공간에서 감정을 가다듬으며 준비를 하던 김명수와 신예은은 리허설을 시작하자마자 미묘한 홍조와 서글픈 김솔아로 오롯이 거듭났다. 이에 두 사람의 감성이 깨지지 않도록 스태프들 역시 숨을 죽이며 본 촬영이 진행됐다.

더욱이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에 충실해 깊은 상처를 나누는 극적 상황에 깊게 몰입했다. 김명수는 대사 한 줄 없이 오로지 눈빛만으로 자신만의 선의를 베푸는 홍조를 표현했고, 신예은은 뜨겁게 차올랐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격랑의 감정을 토해냈다. 이어 두 사람의 연기가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 ‘OK 사인’이 울리면서, 김명수와 신예은은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김명수와 신예은의 생생한 감성에 올인하며 찍었던 장면”이라며 “두 사람 모두 캐릭터를 ‘자기화’시키는 것에 매우 능하다. 100% 극중 캐릭터로 빙의된 새로운 김명수와 신예은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BS 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오는 3월 25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