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MBC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배우들의 넘치는 자신감과 함께 출발을 알렸다.
23일 오후 MBC 새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배우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참석했다.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 드라마다.
이준혁은 극 중 추리물 덕후 강력계 형사 지형주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 출연 결정 이유에 대해 “대본이 굉장히 빨리 읽혔다. 그래도 4~50분 정도 읽혔는데, 20분 안에 읽힐 수 있게 속도감이 잘 전달됐다”며 “그게 지금까지 나온 모든 대본에서 유지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협업의 중요성’이었다고도 전했다. 이준혁은 “매 작품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하지만 이번 작품은 연기하는 방식 자체가 조금 달라서 협업이 굉장히 필요한 작업이 많았다”며 “템포를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식의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속도감을 맞춰가는 연기를 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남지현은 웹툰 ‘히든킬러’를 연재 중인 스릴러 웹툰 작가 신가현으로 분한다.
남지현은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빨라서 놀라서 대본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며 “제 출연작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의 작품이라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작품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물 도전에 나서는 남지현은 “장르물에 첫 도전하는 데 오랜만에 MBC에 돌아와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설레는 모습으로 기대를 당부했다.
이준혁은 극 중 자신과 호흡을 예고한 남지현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지현 선배 같은 경우에는 현장에서 중심을 잡고 계신다. 그래서 제가 묻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 마음이 편하고, 신뢰감을 주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장에서도 지현 선배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 첫 인상부터 단단함이 느껴졌다. 약간 AI 같을 정도로 완벽하다. 신가현보다 더 완벽하다”고 극찬해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리셋 초대자 이신 역을 맡았다.
그는 “1년 전으로 리셋 한다는 소재가 독특했고, 각 인물마다 사연이 있다는 점도 좋았다. 또 전개가 빠르면서도 촘촘하다는 게 매력적이었다. 두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끝으로 양동근은 리셋터들의 감시자이자 건달인 배정태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날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홍보 요정답게 재치있는 멘트로 현장을 달군 양동근은 “작품에 캐스팅 된 배우들은 선택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선택했다기보다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은 선택 받은 느낌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후에는 “대본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왔다. 그런데 그림을 실제로 보니까 역대급이다. 감이 온다”며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김지수는 이번 작품을 “쫄깃한 쫄면 같은 드라마”라고 비유하며 “전개가 쫄깃쫄깃하다”고 설명했다. 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자신한 ‘웰메이드 전개’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칠 수 있을지 이날 오후 베일을 벗을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