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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뛰고 있는 일본 여자축구 대표 출신 선수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거부했습니다.
미국 여자프로축구 스카이블루FC 소속의 일본인 공격수 가와스미 나호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에서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와스미는 2011년 국제축구연맹 독일 여자월드컵에서 함께 우승을 일군 일본 대표팀 멤버들과 오는 26일 후쿠시마현의 J빌리지에서 시작하는 일본 내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제1 주자를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가와스미는 성화봉송을 스스로 포기한 데 대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기 때문에 일본으로 이동하는 데 따른 위험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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