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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아센시오의 레알, 라 리가 랜선 토너먼트 우승…상금 코로나19 위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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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르코 아센시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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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된 가운데 랜선 대결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라 리가는 23일(한국시각) 20개 구단에서 대표 1명씩 선발해 글로벌 축구 게임 'FIFA 20'으로 랜선 대결을 진행했다.

다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요르카는 불참했다. 두 팀은 FIFA 20의 경쟁사인 프로 에볼루션 사커의 제작사인 코나미가 후원사다.

사전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 뒤 이날 그라나다와 레알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그라나다에서는 호세 안토니오 마르티네스가 나섰고, 레알은 아센시오가 출전했다.

승자는 아센시오의 레알이었다. 아센시오는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캐릭터로 2골을 넣으며 2-0 승리와 함께 랜선 라 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의 랜선 토너먼트는 실시간으로 기부금을 받았다. 무려 14만 유로(약 1억8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당초 목표였던 10만 유로를 훌쩍 넘긴 액수였다. 기부금은 전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된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아센시오는 지난해 7월 프리시즌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현재 재활 치료에 한창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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