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브라이언 롭슨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오랜 시간 페르난데스를 주시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스포르팅의 과도한 이적료 요구로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옵션을 추가해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포르팅을 설득했다. 결국 옵션 포함 1,000억이 조금 넘는 가격에 페르난데스 영입을 확정 지었다.
지금까진 대성공이다. 페르난데스는 첫 경기부터 선발로 뛰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팀 동료인 디오구 달롯은 "페르난데스는 마치 몇 년간 맨유에 있던 선수 같다"라고 칭찬했다. 과찬이 아니었다. 페르난데스는 9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과감한 중거리 슛과 전진 패스로 그동안 맨유에 부족했던 것을 채워갔다. 공격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으로 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고 있다. 맨유 출신의 폴 인스는 "페르난데스는 맨유 레전드가 되기 충분하다"라며 치켜세운 바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가장 오랜 시간 주장 완장을 찼던 롭슨은 페르난데스의 리더십에 주목했다"라고 전했다. 롭슨은 "나는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에서 주장 완장을 찬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리더십은 페르난데스의 마은 속에 자연스럽게 깃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팀 동료들에게 자연스럽게 요구하는 리더십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바로 서서 동료들을 향해 지시하고 있다. 내가 페르난데스의 경기를 좋아하는 이유다"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동료를 이동시키고, 볼을 소유하라고 말한다. 정말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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