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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배드민턴, '코로나19'로 대륙별 도쿄 올림픽 예선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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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일정은 추후 결정"

뉴스1

2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300 태국 마스터스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정경은(왼쪽)과 백하나가 장예나-김혜린 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0.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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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예선이 모두 취소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3일(한국시간) 오는 4월말 개최 예정이었던 3개 대륙 선수권 대회와 기타 2개 국제 대회를 모두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예선 마지막 주에 개최될 예정이던 아시아, 유럽, 팬암 각 지역대륙별선수권대회와 크로아티아, 페루국제대회가 모두 취소됐다.

아시아 지역 올림픽 티켓 출전권이 걸려 있던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원래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필리핀 마닐라로 장소를 옮겼지만, 마닐라 대회도 결국 무산됐다.

BWF는 앞서 지난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기로 했던 모든 BWF 월드 투어 및 기타 BWF 승인 경기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5개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다음달 26일 종료되는 올림픽 예선대회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됐다.

한편 BWF는 5월 16~24일 덴마크 아르호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남여단체선수권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8월 15~23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사태로 BWF 회원포럼과 정기총회 등도 8월로 연기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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