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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美 매체 "김광현, 롱릴리프로 시즌 시작할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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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광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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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에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불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3일(한국시각) "김광현과 대니얼 폰스더리언은 2020시즌 초반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변수가 생기면 그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범경기 4경기(2불펜 2선발)동안 8이닝 5피안타 11탈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5선발 합류에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시범경기 일정이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당초 세인트루이스는 5선발 자리가 공석인 가운데 마일스 마이콜라스까지 스프링캠프 초반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투명해지면서 선발 두 자리가 비었다.

김광현은 선발 복귀를 노리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함께 4-5선발을 맡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재활 치료에 전념하며 올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됐던 마이콜라스도 회복할 시간을 갖게 됐다.

매체는 "잭 플레허티, 마르티네스, 다코타 허드슨, 마이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모두 건강하다면, 이들이 선발진을 구성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현은 한국행 대신 미국 잔류를 택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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