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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리그-UCL 희망 보인다'...레알, 쿠르투아 복귀 준비에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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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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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시즌 재개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쿠르투아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3,500만 유로(약 476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했다.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지만 올시즌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레알의 골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쿠르투아는 리그 27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이후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프리메라리가 역시 바르셀로나와 승점 2점 차로 리그 2위에 올라있어 쿠르투아, 마르셀루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은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레알에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스페인 라리가를 비롯한 모든 일정이 중단되면서 부상 선수들이 순조롭게 재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쿠르투아 역시 시즌이 재개될 경우 충분히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스페인 '아스'는 23일 "쿠르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된 UCL 16강 2차전 맨시티 원정을 위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현재 쿠르투아는 자택에서 머물며 구단에서 제공하는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성실히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쿠르투아는 올시즌 레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현재 라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16실점(경기 당 평균 0.66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시즌이 중단된 만큼 쿠르투아는 완전한 몸상태로 잔여 일정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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