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올림픽위원회 '도쿄올림픽 연기 안 하면 불참한다'

캡처 | 캐나다올림픽위원회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가 2020도쿄올림픽이 연기되지 않고 예정대로 개막(7월24일)하면 선수단 파견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영방송 CBS 등은 23일 오전(한국시간)‘COC 및 캐나다패럴림픽(CPC)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연기되지 않으면 선수 파견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속보를 냈다.

COC와 CPC는 성명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요청한다’며 ‘선수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한편,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을 연기하는 방안이 또다른 선택’이라면서 ‘(7월 개막 예정인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비롯해 여러 논의를 4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또다른 여론 중 하나인 ‘올림픽 취소’는 의제가 아니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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