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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공형진 "공황장애 때문에 2년반 공백, 죽을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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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공형진, 설운도/SBS플러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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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공형진이 출연해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공형진, 가수 설운도가 출연한다.

1990년 데뷔한 이후 TV와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한 공형진은 2년 반 동안의 공백 등과 관련, 최근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녹화에서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공형진은 "공황장애라고 하면 욕했던 사람"이라며 과거 공황장애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죽을 것 같았다"며 자신에게 공황장애를 찾아왔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공형진은 어머니가 갑자기 찾아온 결장암으로 투병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마저 낙상 사고를 당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연이은 악재를 경험했던 이야기를 풀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 공형진은 이진호가 준비한 코너 속의 코너 '충무로 뒷담화'에서 자신을 따라다니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공형진은 '영화계 큰 손이다' '공형진이 주연하면 영화가 산으로 간다'는 루머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특유의 유쾌한 말솜씨로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형진은 이어 "톱스타가 아니면 친구 안 한다"는 소문에 "그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느냐가 문제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형진이 직접 밝히는 루머 해명은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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