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윤상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오는 4월 10일 단독 공개한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은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2월 극장에서 개봉하려고 했던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개봉을 미뤘고, 결국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한 것.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다. 2월로 계획했던 극장 개봉을 미루고 시기를 고민하던 끝에 오랜 시간 작품을 기다린 많은 영화 팬들을 위해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에 제안하면서 이번 공개가 성사됐다.
'사냥의 시간'의 배급과 투자를 담당했던 리틀빅픽처스 측은 "오랜 기다림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분에게 저희 작품을 소개할 방법이라고 기대 하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넷플릭스 공개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역시 "'사냥의 시간'을 전 세계 190여 개국의 회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현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포맷과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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