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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설의 수비수 말디니도 코로나 못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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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확진 판정 받아

중국 스타 우레이도 감염

레알 前회장 산츠는 사망

조선일보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52·사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C밀란은 21일 "기술 이사 말디니가 확진자와 접촉하고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AC밀란 유소년팀 공격수인 그의 둘째 아들 다니엘(19)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말디니는 AC 밀란에서 1984년부터 2009년까지 뛰며 세리에A 최다 출전 기록(647경기)을 세웠다. 국가대표로는 1988년부터 2002년까지 월드컵 4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26경기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세리에A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7)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여자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축구 스타 우레이(29·에스파뇰)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레알 마드리드는 "로렌조 산츠(77) 전 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전부터 호흡기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츠 전 회장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구단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 리그) 1회 우승 등을 이끌었다.

[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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