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터백 톰 브래디(42)가 새로운 팀과 계약했다.
브래디는 20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tombrady)에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와 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브래디는 예상대로 탬파베이와 계약했다. 그는 "나는 새로운 풋볼 여정을 시작한다. 나에게 좋아하는 풋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준 버캐니어스 구단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새로운 행선지를 알렸다.
톰 브래디가 탬파베이와 계약을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래디는 지난 2000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199순위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 이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285경기에서 7만 4571야드 패스를 기록하며 541차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고, 여섯 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흥분되고, 겸손하며 배고프다. 풋볼에서 내가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네가 지난해, 혹은 그전에 무엇을 했는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일 헌신하며 주변으로부터 존경과 믿음을 얻어야한다"며 새로운 팀에서 경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많은 말은 하지 않겠다. 가서 훈련을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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