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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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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김종규, 코로나 극복 위해 3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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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에 전달

중앙일보

프로농구 DB 김종규가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원주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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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원주 DB 김종규(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고지 원주시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종규는 20일 원주시청을 방문해 기부금 3000만원을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종규는 원주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김종규는 “코로나19 투쟁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계신 의료진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는다”면서 “저의 작은 정성이 방역활동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종규는 올 시즌 12억7900만원을 받는 남자프로농구 ‘연봉킹’이다. 올 시즌 평균 13점, 6리바운드 등을 기록하며 팀의 공동선두를 이끌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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