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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라디오쇼' 박명수X김태진, 코로나19로 쉬는 일多.."자영업자들도 조금만 참으시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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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명수, 김태진이 코로나19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고정 게스트 김태진이 출연해 코너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김태진에게 "갈수록 한가해지지 않냐"라고 간접적으로 코로나19를 언급했다.

김태진은 "방송은 그대로 진행이 되는데 행사가 없으니까 일주일에 2-3일 집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가족과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저는 예능 촬영을 격주로 하지 않나. 일주일내내 없을 때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그런데 요즘 홈파티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 가족들, 이웃들끼리. 사실 조촐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런 쪽으로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싶다. 자영업자들도 조금만 참으셨으면 좋겠다. 반팔 입을 때는 나가서 흥청망청하지 않을까. 요즘 돈을 모으고 있다. 나가서 쓰려고 벼르고 있다. 안 그러면 경기가 안 산다"라고 고백했다.

결혼식 사회를 자주 맡은 김태진은 "예정되어있던 결혼식을 하면 기본이 보장된 유머들이 있는데 해도 안 웃으시더라. 그만큼 기분이 안좋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어제 양준일 씨 오셨는데 문자가 1만개가 오더라. 그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준일이 형이 진짜 대단하시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일이 형이 저보다 1살 많다"라고 하자 김태진은 "얼핏보면 형님이 한 6살 많아보이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명수는 "그러지 마. 웃기려고 하지 마. 진짜 나 서운하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명수는 "저희가 1시간짜리 방송이지 않나. 시작과 동시에 (문자) 2천개로 시작했다. '라디오쇼'를 모르셨던 분들도 양준일 씨 덕분에 듣고 재미있다고 들으시겠다고 하더라.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 기회되면 양준일 씨 또 모시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코너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시작했다.

중3인 청취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문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건축가와 관련한 것이었다. 김태진은 이 성당이 지난 2016년 136년만에 건축허가가 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두 번째는 '무료커피쿠폰'이라면서 파란색 링크가 있는 문자를 보내는 사기 수법인 스미싱과 관련한 문제였고 수월하게 문제를 맞혔다.

박명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문자 등을 받으면 "무조건 의심하시고 딱 3명에게 물어봐라. 젊은 사람들 위주로. 아들, 며느리 등에게"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문제는 대한민국 헌법에 있는 행복추구권과 관련한 문제였고 청취자는 박명수와 김태진의 힌트를 듣고 정답을 맞춰 푸짐한 상품을 얻어갔다.

남양주에 사는 청취자는 언론보도 기관에서 독점, 특종보도를 하는 스쿠프와 관련한 첫 번째 문제와 두 번째 문제인 WHO(세계보건기구) 마크에 그려져있는 동물이 뱀이라는 것은 맞혔으나 세 번째 문제 정답인 사회적거리두기는 맞추지 못해 안타깝게 기본 상품만 받게 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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