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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업★]"하고 싶은 이야기有"…'라디오쇼' 양준일, 아티스트의 음악 향한 무한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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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양준일이 '라디오쇼'에서 자신의 음악관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가수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일은 "난 평소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계획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며 "안 세웠을 때 그게 이뤄지는 거 같다"고 평소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콜라보 하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게 뚜렷하고, 한국 가수들의 음악 스타일을 몰라서 아직 콜라보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양준일은 "음악은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세팅이다. 책을 쓰는 것과 달리 음악은 팀이 이뤄져야 하는데, 팀워크가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깊이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새 앨범에 대해 "난 그냥 머릿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거기에 전문가들을 붙인다"며 "내 머리 안에 그려졌던 것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게 대중성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거다. 그런데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준일은 "팬들이 원하는 걸 하고 싶다. 팬들이 있어서 내가 존재하는 거다. 그들이 없으면 아무 것도 없다"며 "여러분이 원하는 걸 하고 싶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게 아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활동 중심에는 팬들이 있음을 전하며 '팬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구체적인 계획 없이 머릿속 하고 싶은 게 음악으로 나올 때까지 찬찬히 기다리고 있다는 양준일. 그가 언젠가 낼 새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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