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범경기 취소로 텅 빈 경기장의 미네소타 가버./AP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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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선수들에게 ‘단체 운동 금지’를 주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댄 할렘 메이저리그 부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각) "구단들은 선수들이 많이 모이거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맞지 않는 모든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구단 시설 안에 있는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은 실존하며, 우리는 반드시 선수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는 지난 13일 시범경기를 전면 중단하고,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했다.
사무국은 "선수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적절한 지침이 나올 때까지, 구단은 스프링캠프 훈련장과 홈구장 등 시설에서 단체 훈련을 조직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줬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연기를 결정한 메이저리그는 5월 말이나 되야 개막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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