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희비 엇갈린 송은범-임찬규…LG 자체 청백전 10-0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의 새 시즌 4,5선발 후보 임찬규와 송은범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야구 LG는 14일 오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청팀이 10-0으로 승리했다.

청팀은 선발투수 송은범이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어서 문광은이 2이닝을 책임졌고 정우영, 최동환, 최성훈이 차례로 등판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1번 이천웅(중견수), 2번 이형종(지명타자),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김호은(1루수), 6번 김민성(3루수), 7번 오지환(유격수), 8번 유강남(포수), 9번 정주현(2루수)이 나섰다.

백팀은 임찬규가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대유가 3이닝 1실점, 고우석이 1이닝 4실점, 이상영이 1이닝 1실점, 류원석이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은 1번 홍창기(우익수), 2번 신민재(중견수), 3번 정근우(2루수), 4번 박용택(지명타자), 5번 전민수(좌익수), 6번 백승현(유격수), 7번 김용의(1루수), 8번 이성우(포수), 9번 구본혁(3루수)으로 구성했다.

1회초 이형종, 채은성이 임찬규를 상대로 각각 솔로 홈런을 쳤다. 이날 이형종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채은성은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투수 송은범은 “투구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연습경기이다 보니 내 공을 던져보려 했다. 최일언 투수코치님 조언에 따라 퀵 모션에 좀 더 중점을 뒀다. 차근차근 준비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타선에서 활약한 채은성은 “긴 전지훈련 기간 코칭스태프에서 컨디션 조절을 잘해주셔서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엔 타격 밸런스가 좋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시즌이 언제 시작될지 모르지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해서 시즌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트윈스 / 송은범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