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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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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19 여파 시범경기 취소-개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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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메이저리그가 멈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돼 올 정규시즌을 최소 2주 지연시킬 것이고, 스프링트레이닝 나머지 경기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애초 올 시즌 개막은 3월 2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사무국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메이저리그 선수 협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무국은 "우리 선수들, 클럽과 수백만 명 팬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조치를 취한다"고 했다.

사무국은 또 "리그는 가능한 한 빨리 정상 운영으로 재개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을 봐 가며) 유연한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센터 루디 고베어가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가 조속히 중단된 데 영향이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NBA도 26일 정규시즌을 최소 30일 간 중단했다"고 적었다.

메이저리그 선수 협회 토니 클라크는 "선수들은 당연히 경기장에서 뛸 수 없다는 데 있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그들은 동시에 국민 건강과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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